미국에서 개발된 거북이 로봇입니다.
실제 거북이가 수영하는 것처럼 2개의 앞다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유유히 이동합니다.
물론 육지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데 4개의 다리를 이용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습이 진짜 거북이의 움직임과 유사합니다.
모래사장 위에서는 네 발을 이용해 기어갑니다.
로봇이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비결은 쉽게 변형이 가능한 다리에 있습니다.
육지에서 걸을 때는 다리 끝 부분을 사람이 주먹을 쥔 거처럼 부드럽게 맙니다.
반면 물속에서는 말았던 주먹을 펴 마치 노처럼 이용합니다.
[레베카 보티글리오 / 미 예일대 교수 : 우리는 변신하는 다리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. 이 기술은 지느러미와 같이 움직이기도 하고 다리처럼 움직이기도 합니다. 이를 통해 로봇이 물과 육지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합니다.]
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2.5cm 크기의 초소형 수상 로봇입니다.
부드러운 소재의 하이드로젤로 구동기를 만듦으로써, 신축성을 높이고 전력의 효율성도 높여 2.5V의 낮은 전압으로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.
기존 하이드로젤 소재는 수분을 함유해 전극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는데, 세계 최초로 금속 나노입자를 코팅해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습니다.
[조진한 / 고려대 교수 : 저희는 자기조립이라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나노 입자들이 두껍게 코팅하는데, 그 두꺼운 정도가 100㎚ 이하의 얇은 두께입니다.]
그러면서 전기전도성이 기존보다 10배 이상 훨씬 높은 성능을 구현합니다.
연구진은 이 로봇이 사람이 직접 관찰하기 힘든 곳을 정찰하거나 의료용으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
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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